직장인은 잦은 회식,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간 건강이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간 수치는 건강검진에서 중요한 지표이며, 이를 통해 지방간, 간염, 간경변 같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장인들이 알아야 할 간 정상수치와 더불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간 정상수치 이해
간 기능 검사는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항목은 AST(GOT), ALT(GPT), GGT(감마지티피)입니다.
- AST(GOT): 0~40 U/L 정상
- ALT(GPT): 0~41 U/L 정상
- GGT: 남성 11~63 U/L, 여성 8~35 U/L 정상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간 수치 이상 원인은 음주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입니다. 술자리가 많으면 GGT 수치가 급격히 오르며, 잦은 야근과 피로 누적은 ALT와 AST 수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야식이나 패스트푸드 섭취도 지방간을 유발해 간 수치를 높이는 원인입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고 해서 바로 간 질환이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직장인이라면 최소 1년에 한 번은 간 수치를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에 좋은 음식
간 건강을 위해서는 간세포 회복을 돕고 지방 축적을 막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채소와 과일입니다. 특히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같은 녹황색 채소는 간 해독 작용을 강화합니다. 사과, 자몽, 블루베리 같은 과일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간 손상을 줄여줍니다.
둘째, 단백질 식품입니다. 두부, 콩류, 닭가슴살, 흰살 생선은 지방 함량이 낮고 간세포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셋째,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입니다.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는 간의 지방 축적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줍니다.
넷째, 녹차와 보리차 같은 음료는 간 해독 작용을 도와 직장인들에게 특히 권장됩니다. 꾸준히 이런 음식을 섭취하면 간 기능 회복과 정상수치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간에 나쁜 음식
반대로 간 건강을 해치는 음식도 분명 존재합니다. 첫째, 알코올입니다. 회식 자리에서의 과도한 음주는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지방간, 간염을 일으킵니다.
둘째, 기름진 음식과 튀김류입니다. 치킨, 감자튀김, 삼겹살 등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아 간에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셋째,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입니다. 햄, 소시지, 라면, 패스트푸드는 첨가물과 나트륨이 많아 간에 부담을 줍니다.
넷째, 단 음료와 디저트입니다. 설탕이 많은 탄산음료, 케이크, 아이스크림은 중성지방을 높여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카페인 역시 간 대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하루 2잔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잦은 야식과 술자리가 간 건강을 해치는 주된 원인이므로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직장인은 바쁜 생활 속에서 간 건강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정상 수치 확인과 음식 관리가 건강의 핵심입니다. 채소, 과일,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간에 좋고, 술, 튀김, 가공식품, 단 음료는 간에 나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간 정상수치를 유지한다면 직장인도 활력 있는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보시길 권장합니다.